2021.05.14 (엘지서비스센터/메론빵/버거킹/신한은행)
드디어 나도...
그래미 자판이 분해되었다..☆
목요일 밤에 분해된 거라 다행이라고 생각하고
과제를 하기 위해 금요일에 서비스센터를 방문했다.
집에서 먼 거리는 아닌데 걸어가기엔 멀어서 버스를 타고 갔다
진짜 너무 더워서 오열했다..
5월 왜이리 더워..ㅠㅠ
이제 고나를 쓸 날은 지난 것 같지만
귀여워서 계속 쓰고 싶다.
LG서비스센터 가기 전에 본 삼성전자 서비스센터!
솔직히 그냥 여기 가고싶을정도로
너무 더웠다..
롱스커트 입고 갔는데 살짝 노출된 발목이 따가울정도였어서
고통스럽다..
조금 더 가니 나타난 lg서비스센터!
내가 아주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
이런 곳 혼자 갈 때마다 뭔가 무섭기도 하고
두렵기도 하고..ㅎㅎ;;
너무 커서 좀 크기에 압도된 기분이었다.
열 체크 끝내고 3층으로!
진짜 서비스센터 있는 곳들은 다들 너무 친절하시당
계단으로 가려고 했는데 엘리베이터가 있다고 해주시고..
친절해~
번호표 뽑는데 큰 배낭을 메고 와서 그런지 바로 노트북 수리하러 오셨냐고 여쭤보셔서 그렇다고 하니까
접수하는 거 하나하나 도와주셨다
혼자서도 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감사했다
전에 폰 수리하러 삼성 서비스센터 가는데 중간에 마감되었던 기억이 떠올라서..
대기 0명이 너무 기뻤다..
진짜 주말 서비스센터는 전쟁이야...
그램아 목요일에 고장나줘서 고마워...
사진을 안 찍어놓은 게 아쉽지만 내가 힌지 부분이 노답이라 가기 전에 가격을 알아보고 갔는데
솔직히 박살 난 줄 알아서 20만 원 나올 줄 알았는데 박살 난 게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
혹시 힌지 수리를 맡기고 싶은데 가격이 궁금하면 힌지 수리하면 얼마나 드는지 알 수 있냐고 먼저 물어보시고
가격 듣고 고치는 게 좋을 것 같아요!
아무튼 엔지니어 아저씨가 너무 친절하셔서 도란도란 얘기 나누면서 재밌게(?) 수리했다
키보드 자판이 분리되면 꼭 부품을 챙겨야 하는 게 이게 따로 판매하지 않아서 아래판을 다 갈아야 한다고...!
그러면 10만 원대 후반이 될 거라고 하시면서 그램이 아래판을 보여주셨는데
센서랑 이것저것 뭐가 많아서 비쌀만했다
20만 원 이상 각오하고 왔는데 힌지 수리랑 키보드 수리까지 해서 만 칠천 원으로 싸게 했다!
그래서 키스킨이랑 아래 지지대 부분이 하나 빠져서... 부품 주문을 했다
키스킨 6천 원 너무 비싸지만.. 키보드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시켰다
솔직히 내가 자전거만 탈 줄 알았다면
후..
교통비 너모 아깝고.. 다시 올 생각에 아득해진다
과거의 나.. 그냥 아빠한테 배울걸..ㅠㅠ
사실 배우긴 했는데 진짜 노답이라 아빠도 포기했을 정도였다
그렇지만 무서운 걸 어쩌라고..;ㅅ;
나도 따릉이 타고 싶다..
따릉이 10~15분만 타도 되는 건데 흡..ㅠㅠ
집순이 특) 나오면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함
내가 좋아하는 멜론 빵집! 카멜리온!!
생각보다 작아서 신기했다ㅋㅋ
진짜 카멜리온은 당일에 먹는 게 가장 맛있다
따로 포스팅할 건데 진짜 너모 맛있당..
크림이 가득가득 들어있어서 가격이 안 아까워..。:゜(;´∩`;) ゜:。
신정동에 잘 오지는 않아서 근처에 온 김에 샀당
그리고 늦은 점심..
사실 다른 버거 먹는 게 더 가성비 좋았지만
이게 먹고 싶어서 ㅎㅎ;;
오랜만에 매장에서 먹었는데 역시 매장에서 먹어야 감튀가 바삭따뜻해서 너무 좋았다
오늘은 양파 시즈닝! 버거킹 양념감자도 너무 맛있어..♥
그런데 먹다가 교수님께 전화도 오고 그래서
정신없었다..☆
마지막 일과.. 은행에 가서 돈을 넣었다..
4월에 적금 만기일이었는데
내가 나가지도 않고 그래서 그냥 엄마 이름으로 적금을 들었었는데
최근에 찾아오셔서 넣으러 갔다
그리고 다른 봉투는 방 정리하다가 나온 건데
아빠가 용돈을 주신 거였는지 세뱃돈이었는지
솔직히 기억이 안 나지만;;
발견한 김에 넣으러 갔다
백만 원 이상 큰돈을 들고 다녀서 솔직히 많이 쫄렸지만 잔액 보고 마음이 편-안 해졌다
하.. 또 적금 들어야 하는데 귀찮다